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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운에 있는 다올펜션요.
- 작성자 : 이윤선
- 작성일 : 2014.07.17
- 조회수 : 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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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안녕 하세요.
지난 7월 5일 날 거제도 가족 여행을 계획 했다가 저희가 취소한 사람입니다
어머니 항암 치료 중인데 무리하게 잡다보니 숙박료 미리 지불한거 때문에 어쩔수없이 갈려고 마음 먹었는데
여행 하루 전에 어머니가 도저히 집을 떠날수 없다는 겁니다
숙박 하루 전이라 어떤 주인이 좋은 소리 하겠나 싶어 예약펜션에 전화도 못하고
여기저기 홈페이지 환불 기준을 둘러보니 하루 전에는 당일로 쳐서 환불이 없더군요
제가 예약한 펜션 홈페이지에는 환불을 30% 해 준다고 공고해 놨더라고요
이 돈이라도 다행이지 싶어서 취소를 요청했는데 뜻밖에도 사장님께서
어르신 몸이 편찮으셔서 못 오신다는데 무슨 떼돈 된다고 숙박 안하신 분에게 돈 받겠냐며
100% 환불 230000원 바로 입금 처리해 주셨어요
오히려 우리 가족들은 깜짝 놀라서 아직도 이런 양심적인 분이 계시구나 너무 기분 좋았어요
저희가 하루 전에 그것도 오후에 전화 했으니 신경이 쓰여서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취소한 방이 당일에도 예약이 안 되어서 손해를 보시는걸 봤는데
후기 보니 온갖 불만이 쏟아지는 거제도에 아직도 이런 분이 계셔서
정말 칭찬해 드리고 싶어서 다음에 어머니 좀 괜찮으면 꼭 다올펜션에 가 볼려고요
고마움을 이렇게라도 표현해 드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_^^*
- 담당부서 : 문화관광국 관광과
최종수정일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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