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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거제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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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제에서 숨 쉼 여행 나흘째 (23.4.25.)

  • 작성자 : 최경호
  • 작성일 : 2023.04.26
  • 조회수 : 111
  • 첨부파일

거제도서관은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거제시에서 운영하는 거제시립도서관은 내가 묵는 숙소에서 비가 내리는 거리를 30여 분을 걸어가야 하니

노트북을 들고 가는 데 불편해서, 15분 거리에 있는 거제도서관을 찾았다

도서관에 근무하는 서빛나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니, 도서관 가입과 PPT 자료 수정하는 방법을 친절히 알려 주어서 

수월하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한 사람의 친절이 낯선 곳을 여행하는 이방인에게 그 지역을 잊지 않게 한다.

 

사흘 만에 거제도 해수보양온천을 찾았다

온천으로 가는 도로변에 영산홍 봉오리가 비에 젖어 봉긋거린다. 일찍 핀 꽃들은 열흘을 넘기며 지기 시작했는데

늦게 피려고 준비하는 봉오리는 햇빛이 비치는 내일을 기대하며 설레는 듯 보인다.

 

오늘은 비가 내려서 도보여행을 쉬며, 오전에는 거제도서관을, 오후에는 온천탕을 찾아 숨을 고르는 시간을 보냈다

나와 같은 시간에 온천으로 들어온 중년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하는 말이 귀를 쫑긋하게 한다.

"아빠, 온천 입구에서 본 흰 꽃이 무슨 꽃이에요?" 중년인 아빠는 "글쎄다. 아빠도 처음 보는 꽃인데." 

온천 카운터에 있는 사람들도 알지 못했다

나는 아이 아빠에게 "아들이 호기심이 많아서 크면 창의적인 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 주었다

그와 나는 온천탕에서 기분 좋은 얼굴로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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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문화관광국 관광과  

최종수정일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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