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한려수도의 해양관광도시! 거제

여행후기

거제 여행후기

개인정보 노출이나 정치적 목적, 비방글, 광고, 장난성, 명예훼손의 우려가 있는 글 등과 게시판 성격에
부합되지 않는 게시물은 예고없이 삭제처리 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 신고내용은 관광불편신고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거제에서 숨 쉼 여행 여드레째 (23.4.29.)

  • 작성자 : 최경호
  • 작성일 : 2023.05.03
  • 조회수 : 205
  • 첨부파일

거제 계룡산 위 하늘은 안개가 뒤덮였다. 거제 여행 여드레째인 오늘은 자정부터 내린 비가 아침에 그쳤지만, 바람이 불고

오후에 다시 비가 온다고 예보하였다

나는 오늘 도보여행을 하지 않고 쉬면서 거제도서관에서 여행기를 정리하고 해수보양온천에서 피로를 푸는 것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오늘 비 내릴 것을 예상해서 어제 조금 무리하여 걸었고, 내일은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하면 된다.

젊었을 때는 도전이라는 미명으로 무리하게 활동했지만, 이제는 내 몸이 감당할 만큼만 하기로 생각을 바꿨다.

 

거제는 지난 화요일 온종일 비가 내린 후 사흘 동안 화창했었다가 오늘 다시 온종일 비가 내린다. 여행 중 비가 오면 계획한 일정이 

뒤틀려지고 움직이기에도 불편하다. 특히 도보여행은 더욱 그렇다. 그런데 사흘 동안 걸었던 다리를 쉬라고 비가 내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진다.

 

거제도서관에서 신문과 잡지를 보고, 여행기를 정리하다가 시락국(시래깃국)을 먹고 거제도 해수보양온천에서 발 마사지를 겸해서 

고단해진 근육의 피로를 풀었다.

 

고현전통시장에서 저녁때 먹을 것을 찾아 기웃거렸다. 비가 내리는데도 전통시장을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상인들이 손님들의 발을 

잡는 입담을 들으면 즐겁다. 시장에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는 보거나 느낄 수 없는 사람 사는 즐거움이 있다.

밥상을 소박하게 차려 음악을 들으며 하루를 보낸다. 내일은 오늘 비가 와서 걷지 못한 구간을 걸어야겠다.

 

목록
  • 담당부서 : 문화관광국 관광과  

최종수정일 : 2024-04-01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