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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포땅굴 관람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 작성자 : 정진성
- 작성일 : 2023.10.07
- 조회수 :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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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거제도 여행을 하는 중
근포땅굴에서 굉장히 불쾌한 기분을 느끼고 왔네요
근포땅굴은 전쟁의 역사를 간직한 중요한 유산이라고 생각하는데
거제시에서 나서서 인생네컷 인생샷 찍는 곳으로 만들어
진짜 관람 목적으로 온 사람들은 구경도 못한채 돌아가게 만드는게 맞는건가요?
인생샷에 정신나간 민족인 듯 사진찍으려고 줄서서
사진찍는 땅굴 외 다른 곳 관람하려 지나가는 사람들 막는 사람들도 너무 어이가 없고
땅굴이 3군데면 1곳만 사진을 찍고 나머지는 진짜 아픈 역사적 공간을 볼 수 있도록 해야 맞지 않나요?
여행 중 사진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사진만 찍기 위해 와서 다른분들 관람도 못하게 막는 사람들도 부끄러운줄 아시고
사진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찍어야 하는 겁니다
아이들도 있는데 사진찍는데 방해된다고 모가 그렇게 잘하는 행동이라고 아주 큰소리 내고 싸우고들 난리..
저희를 포함 많은 분들이 땅굴 앞까지 왔다가 그런 꼴 보면서 기다리기 싫어 관람도 못하고 돌아가는 모습이 정말 안타깝더군요..
역사적 관광지를 이렇게 운영하는게 맞는지 언론사들에 제보해서 공론화 시켜보려 합니다
- 담당부서 : 문화관광국 관광과 관광진흥팀
최종수정일 :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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