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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수도의 해양관광도시! 거제

제6회 거제관광투어 SNS 공모전

제6회 거제관광투어 SNS 공모전
  • 접수기간 : 2017. 2. 1(수) ~ 10. 31(화) (9개월간)
  • 접수방법 : 거제시 관광문화 홈페이지(tour.geoje.go.kr) 접속 후 작성
  • 공모대상 : 2016. 11. 1. ~ 2017. 10. 31. 해당기간동안 작성 또는 촬영한 작품
  • 공모주제 : 거제에서의 관광, 여행, 체험 등에 관한 모든 내용
  • 문의처 : 거제시청 관광과 (☎055-639-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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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왕성

  • 작성자 : 문명길
  • 작성일 : 2017.10.30 16:07:54
  • 조회수 : 1198
폐왕성 이미지
폐왕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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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왕성 이미지
폐왕성 이미지

(폐왕성)

 

'여행 없는 삶을 살수도 있겠지만
여행 있는 삶이 훨씬 풍요롭다'. -뚜벅이-

시대의 아픔이고 치욕적인 역사를 보여줬던
남한산성이라는 영화를 보고 이곳을 찾았다.

고려 18대 왕 의종이 폐위되고 유폐됐던 성이라 하여 폐왕성 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 올라보라 하늘아래 이렇게 이쁜곳이 있나 싶을 정도다.

세상 어디도 부르는곳은 없지만
달려 갈곳은 많은 법이다.

뚜벅이가 어느 여행지든 마다할 곳이 있겠냐 마는 굳이 애써서 찾는 여행지가 있다면 섬과 산성이다.

뚜벅이가 적어내린 섬이야기는 11월이면 책으로
묶어져 나온다.

산성 이야기도 제법 포스팅했다.

섬에서는 신비로운 전설과 바다를 만난다면
산성에선 그 어느곳 보다 시대를 흐르는 뜨거운 역사의 현장과 산을 만나게 된다.

지금은 폐왕성이라는 이름보다
'거제둔덕기성'(사적 제509호) 이라 알려진 이곳은

거제시 사등면과 둔덕면의 경계가 되는
우봉산 자락에 위치했다. 둘레가 약526m,최고높이 4.85m인 성안에는 여러곳의 건물터와 연못터가 남아있다.

차를 타고 포장도로와 비포장을 넘나드는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하늘아래 성곽의 윤곽이 드러난다.

거제 둔덕기성을 설명해놓은 입간판앞에
차를 주차하고 산성의 역사를 읽어보고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성안으로 들어서게된다

성안으로 들어서서 육신의 눈을 잠시닫고
마음의 눈을 뜨면 고려 의종이 폐위되어 생을 유지했던 폐왕의 초라함이 보이고 어디선가 군중의 함성과 함께 불화살이 날아오르는듯 하다.

오래된 산성에서 무엇을 볼지는 여행자의 몫이다.

성벽에 올라 발밑을 내려다보면 황금 빛 들판으로 변해가는 둔덕골 풍경이 평화롭기만 하다.

성벽위로 성큼성큼 걷기도하고
성내를 이리저리 걷다가 벤치에 기대어 가을 하늘을 만끽하는 산성으로의 여행은

무너져 내린 성벽만큼이나 깊은 역사가 숨어 있는 뚜벅이가 추천하는 여행지다.

세상에 정말 이쁜곳이 많겠지만

"여행은 말이야? 지금 자신이 발을 딛고 있는 그자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는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서문지 성곽 너머로 내려다보면
한산대첩의 배경이 된 견내량으로 거제대교가 가로지르고 조그만 섬인 해간도를 이어주는 다리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다가온다.

의종이 배를 타고 건넜던 견내량 바다에는 아직도 '전하도목'이라는 불리는 지명이 있다한다.

지금의 폐왕성은 폐위된 왕의 굴레가 전혀 느껴지지 아니할만큼 압도적인 비경을 자랑한다.
거제도의 또다른 숨은 비경이다.

폐왕성을 내려오면 가을이면 코스모스로 채워지는
둔덕골이 있고 그 둔덕골엔 청마 유치환의 기념관이 있다. 그리고 바로옆에는
거제의 신비로운 정원인 산방 비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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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부서 : 문화관광국 관광과  

최종수정일 : 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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