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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여행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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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을 맞아 부모님 모시고 거제도 관광을 다녀오게 되었다.

경치도 좋고 주변시설도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다른 관광지에 비해 완전 엉망인 관광지..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관광지 1순위가 되어버린듯...

토요일 근무마치고 부랴 부랴 거제 넘어가니 거의 밤열한시경....

급하게 정한거라 숙소도 예약 못하고 시간도 늦어서 시청 주변으로 우선 급히 숙소를 구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어버린거다

거두절미하고 우선 주차요원이 차를 정리해주고 있는데 벌써 술이 만취한 사람이 차를 정리하고

있는데.. 참 어이없다는 말뿐이 안나옴...

주말이라 다른 곳 방도 없어서 힘들게 들어간곳이 이런곳이라니...

불안해서 차 직접 주차한다고 하였더니..

운전도 못하는게... 마음에 안들면 딴데가라고 방 취소 시켜준다고 욕하고 난리를 치네.

지나가는 어느 누구한테 물어봐라... 자기차를 술취한 사람한테 키 맡기고 싶나..

기분좋게 놀러왔는데 시작했는데 오자마자 문적박대... 나가라니...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 다른 숙소 잡기도 뭐해서 어쩔 수 없이 욕먹고 차 맡기고

울며겨자먹기로 들어가게 되었지만 솔직히 어느 누가 기분 좋겠는가...

힘들게 부모님 모시고 와서 시간도 늦어서 다른 곳 못잡아서 여행 취소시키기도 뭣하고...

부모님이 기대를 많이하셨는데 참아야지...

참고 하루 숙박하고 나가려고 하니... 백미러가 부서졌네...

참내... 어이없다... 부득이 하게 근처 정비소 가서 수리 받고...

결국 점심 먹고 나서야 관광 시작...

돈쓰고 시간 뺏기고... 이런 대우라... 솔직히 부모님 앞이지만 너무 창피했다..

힘들게 낸 시간 엉망으로 만들고...

남은 관광지는 나름 괜찮았는데.. 특히 해금강 구경할때가...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셔서

다행이었지만 시간 관계상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이 전부 다...

차라리 다른 곳 갈껄 후회 남는 여행지가 되어버렸다

아무리 경치가 좋다지만..

너무 막무가내 서비스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

돈쓰고 욕먹고 후회하고 차 망가지고...

진짜 다시는 거제도 가고 싶지도 않다...

주변 누가 간다면 말리고 싶다...

그래서 글솜씨도 없지만 용기내서 한마디 올려본다.....

최종수정일 :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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