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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택시 기사 고발! 거제시민의 시민의식!!
작성자 관광객 등록일 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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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저는 여자친구들 두명과 크리스마스를 거제도에서 보냈습니다.(여자 셋)

아름다운 절경과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정말 잊지못할 거제여행을 1박2일동안 만끽하였지요.

하지만 부산으로 돌아오는 12월 26일에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배를 타기 위해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택시를 간시히 잡은 것이라 부득이하게 합승을 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택시 기사 아저씨와 먼저 탄 승객에게 양해를 구했지요. 그 승객은 얼마 안가 바로 내렸습니다.

그곳에서 여객터미널까지는 차타고 10분 정도 거리였습니다.

일단, 택시를 탄 순간 씻지 않은 아저씨 냄새(노숙자 냄새같은것.)때문에 불쾌했지만 잠깐 타는 것이라 참았습니다. 기사 아저씨는 옆 차선의 여자 운전수를 보고 크게 욕을 했는데, 그것이 여성 비하 발언이었습니다. (여자들은 운전을 못한다, 가시나들이 문제다 등등) 그것 또한 매우 불쾌했지만 참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거제도를 처음 온 것이라 지리도 당연히 몰랐구요. 그런데 아저씨가 버스터미널쪽으로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저씨가 착각하신 줄 알고 "저희 배타러 가는데요."라고 웃으면서, 아주 나즈막히, 조심스레, 친절히 말했지요. 그랬더니 기사 아저씨가 버럭 화를 내면서, "아~ 진짜. 지금 가고 있잖아요!! 누가 안가나" 하면서 심하게 화를 내셨다. 버스터미널과 여객터미널은 같은 방향이었는데 저희는 몰랐던 것인데 그것을 아저씨가 그렇게 심하게 화를 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지만 저희는 그냥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산에서 거제도로 올 때 보았던 터미널 앞에 택시가 서길래 내릴려고 했는데 아저씨가 다짜고짜 못내리게 했습니다. 그 시간에 배를 타는 곳은 그곳이 아니었습니다. 저희는 배타는 곳이 두군데 라는 걸 전혀 알지 못했는데.. 또 아저씨는 소리쳐서 화를 내기 시작 했습니다. "모르면 가만히 있어라! 아까부터 자꾸 시끄럽게 하고 있네! 너거가 말 안해도 알아서 태워주는데 아까부터 왜 자꾸 씨부리느냐." 그런 식으로 듣기 거북할 정도였습니다. 우리는 당연히 거제도민이 아니고 타지에서 온 사람들이기에 지리를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 택시 기사 아저씨는 계속 소리를 지르면서 화를 내기만 했고, 마지막에는 우리가 낸 택시비를 던지기 까지 하였습니다.

1박 2일동안 거제 여행이 모든 게 수포가 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곤 친구들과 다시는 거제도에 오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분명한 시민의식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개인택시라고, 개인 사업자라고 막 해도 되는 것인지. 정말 나아가 거제도 자체에 실망을 했습니다. 그 한 사람 때문에 다시는 거제도에 오고 싶지 않네요. 그런 것 조차도, 거제도 고현시에서 어느 정도 교육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개인적인 시민의식, 양심에만 맡길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너무 실망했고, 다시는 거제도에 갈 일이 없을 듯 합니다.

참고로, 그 개인택시 번호가

경남30바 1561 이었고, 택시 기사 이름은 김~~ 였는데 확실히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분이 나빠서 번호는 확실히 적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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