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나무를 벤 기사를 보고 비록 거제시민은 아니나 참 어이가 없습니다.

매번 예산이 남아돌아 쓸데없이 멀쩡한 보도블록 파헤치고, 근시안적인 행정으로 묻었던 상수도관 수년안되어 파헤칠 예산은 있으면서 이 소나무 한 그루 옮기는 예산이 없다는 말입니까?

예산이 많이 든다면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었을 터인데, 서울 강남의 부자들에게 이 소나무를 정원수로 팔아도 팔았을 것입니다. 방출이 안된다고요? 돈만 있으면 안되는 것이 없는 사회입니다. 인정하시지요?

이번 행정을 담당했던 과장, 계장, 대리등 실무진들은 반성들 하세요. 그 정도 생각밖에 못하는 사람이 무슨 지역사회를 위해 일하는 지방직 공무원이란 말입니까. 그렇잖아도 윗분들때문에 시끄러운 나라, 실무진들이라도 정신차리고 똑바로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한 번만 더 생각하고 정책을 실행해 주십시요. 제 작은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