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거제시와 상관없는 곳에 살고 있는 광진구 능동 시민 김건영이라고 합니다.

방금 인테넷 뉴스를 보고 거제시청에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제목을 보고 들어오셨으니, 제가 왜 사는곳과 상관없는 거제시청에 회원가입을 했는지

대략 짐작은 하셨을꺼라 생각합니다.

소나무제거에 최종 결제하신분이 이글을 읽으실거라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사람이 불편하다고 하여.. 도로확장공사에 관련하여 나무를 베어버린것은

사람의 편리함을 얻었을지 모르지만.. 그곳을 평생 보며 자라오신 어르신분과

앞으로 그곳에 소나무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자라날 어린이의

마음에 더 큰 짐을 지운건 아닌지 생각듭니다.

하루에 몇번이나 그 길을 지나다니는지 모르겠지만... 자연을 이토록 생각안하고

불편하면 잘라내고, 뚫어버리고, 밀어버리는 개념의 공사는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미래에 대한민국 거제시에 살, 국민들에게 자연을 사랑했던 조상들의 미덕을

남겨놨으면 더 좋지않았을까요...

100년된 소나무를 바라보던 마음과 이젠 소나무가 없어서 쌩쌩달릴수 있는 차를 바라보는 마음...

그자리에 이미 소나무는 없습니다.

소나무가 없어진 거제시 국민들의 마음에 채워줄 다음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잘려진 소나무는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수고하세요. 서울특별시에 살고있는 김건영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