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거제도는 제 고향이자 지금도 가족들이 살고 있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곳입니다.

거제의 발전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거제가 점점 예뻐지는 모습에 속으로 참 많이 좋았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어느정도 자연과 어우러지는 도시의 모습이었는데 정말 슬퍼요

거제가 발전만 하면 다른 타 도시들과의 포지셔닝이 비슷해져서

상대적으로 늦게 발전한 거제가 돋보이긴 힘들어요.

거제가 돋보였던 것은, 가까운 곳에서 멋진 자연을 함께할 수 있다는 거죠.

관광산업이 참 많은 비중을 차지할텐데, 관광자원을 그렇게 회손하면 그건 어떤의미로 범죄입니다.

당장이라도 소나무 기사를 본 사람들의 반감에 의해 잠정적 관광객이 줄어들 수 있구요.

시민들의 마음도 허탈해 졌을 꺼예요.

거제시에서 시장님이란 시장이라는 직책 수행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거제시민들에 대한 정신적 지주가 될 수 있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시면 거제시민들이 더욱 자긍심을 가지고 거제를 사랑할꺼고

그런 자긍심이 타 도시민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져 거제 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하리라 생각해요

거제는 다른 도시와 달라야 합니다.

비슷한 포지션으론 직업의 다양성이나,

문화적 해택이 상대적으로 약세기 때문에 다른 것들로 경쟁력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100년 소나무도 그런 경쟁력 중 하나구요...

항상 바쁘신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