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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숲소리공원 정말 최악이네요
작성자 이지나 등록일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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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저번주 주말 19일 전북 남원에 사는 저희와 제 친구 가족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거제로 여행 계획을 세워 첫날 거제 숲소리공원을 갔습니다. 사전 예약제라서 한달전에 미리 예약을 하였고 방역규칙을 잘 준수하며 들뜬 마음으로 10시에 숲소리공원에 도착하여 2층 카페에 양 먹이를 사서 즐거운 마음으로 공원을 올라갔습니다.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아이들에게 양을 보여주고 먹이 체험을 해줄수 있다는 들뜬마음에 올라갔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였습니다. 양먹이를 교환하러 올라가는길목에 양 펜스 가운데 사람들이 지나갈수 있는 길목에 양한마리가 풀을 뜯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 신랑이 24개월된 아들을 안고  올라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양이 고개를 돌리더니 아이를 안고 있는 신랑의 허벅지를 들이 박는거였습니다. 저희 신랑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버텼지만 두번째로 양이 저희신랑 정강이를 들이 박는 바람에 저희 신랑은 아이와 함께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저희 신랑이 아이를 안고 일어서는데 갑자기 양이 뒤로 조금 뒷걸음질 치다가 있는 힘껏 달려와 저희 신랑 다리를 또 들이 박았습니다. 그뒤로 다섯차례 들이 받았고 같이간 친구 신랑이 저희 아들을 안고 대피하면서 저희 신랑이 그 양 머리를 잡고 힘으로 울타리 밖으로 내보냈습니다. 이러한 일이 벌어져 저희 신랑은 신발을 오물로 버리고 정강이와 허리, 허벅지에 멍이들정도로 통증이 있어 거제시에서 보내는 여행은 최악이였습니다.

근데 더 화가나는건 저희 말고 다른 아이와 부모님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저희가 대피하라고(내려가라고)하셔서 다른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다 대피를 한 상태였지만 그 넓은 길목에 cctv한대도 없었고 관리인이라곤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그일로 기분이 상해 밑에 내려와 관계자분과 담당주무관이라는 분이 오셔서  말씀을 드렸더니 하시는말이 너무 화가났습니다. 그 주무관분 말씀에 의하면 원래 문제의 양 1마리가 있었고 숲소리공원 개장이래 한번도 이러한 사고가 없었다는 말만 반복적으로 하시는거입니다. 아니 문제의 양 한마리가 있는지 알고 계시면 그 문제의 양을 격리 조치를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개장이래 한번도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는게 무슨소리인가요? 지금 애기 아빠가 양에게 이런 피해를 당했는데 그런말을 하고 계시는거 보니 정말 화가 났습니다. cctv를 확인해보자고 하니 당당하게 보러 가자고 하더니 올라가보니 거기를 촬영하는 cctv 1대도 없었습니다. 제가 민원 넣겠다고 신발 세탁이나 이러한 부분은 어떻게 처리해야 되냐고 물으니 그 담당 주무관분께서 웃으시면서 "아.. 이건 쓱쓱(손동작도 하시면서) 빨아서 지워지는건 저희가 못해드립니다. 집에가셔서 쓱쓱 문질러 보세요."라고 말씀을 하시는거 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고 사람이 다쳤다는데 죄송하다는 소리도 안시고 장난식으로 웃으시면서 뒷짐지면서 하시는말씀에 더욱 화가 났습니다.

저희 말고 아이들도 많았고 부모님들도 많았는데 정말 큰사고가 날뻔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시고 현장에 관계자분도 안계시고 거제시 숲소리공원 담당하시는 분들의 일을 처리하는 방법과 과정에 많은 실망을 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가 울타리 이야기 하니깐 원래 양이 왔다갔다 하려는 용도로 한거라는말씀을 하시는데 이게 더 위험한거 아닌가요? 저희가 양을 만진것도 때린것도 아닌데 그냥 지나가는 길에 양이 냅다 박아버리는데 무슨수로 저희가 방어를 합니까? 정말 코로나19로 인해 큰맘먹고 야외 여행을 간건데 정말 최악의 여행이였습니다.

아 그리고 저랑 같이간 친구 신랑은 대피하면서 펜스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펜스 철에 베여 깊게 상처도 났습니다. 펜스 정리도 다시 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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