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결혼해서 거제에 왔습니다. 

5월의 거제는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지세포를 지나 굽이굽이 들어가는 산길은 너무 울창하였고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푸른 바다는 쪽빛바다 에메랄드 빛 바다였습니다.

거제의 바다와 산의 매력에 빠지는것도 그리 길지 못했습니다. 연년생 두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살다보니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문득..지나간 세월동안 잊고 지냈던 거제의 아름다움을 보고싶어 지난주에 가족과 함께 케이블카 타러 갔습니다. 날씨가 너무좋았으며 산정상에서 바라본 거제의 섬은 환상의 섬이며 풍경은 너무 좋았습니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10년전 거제의 느낌을 짧지만 시로 표현해 보았고, 거제의 풍경을 내가 직접찍은사진위에 시를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