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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시민 여러분 어느덧 가을이네요.
작성자 하지택 등록일 2022/09/01
부서명
첨부파일
내용

9월의 당신에게 띄우는 편지  /이채

꽃피는 봄날엔 할말도 많았겠지요
꿈은 땀으로 흐르고
땀은 비처럼 내렸어도
어느꽃도 만날 수 없는 그런날이 있었겠지요
기도하는 꿈빛으로 아침이 찾아와도
누워서도 잠들 수 없는 그런밤이 있었겠지요

별을 보고도 잠언을 읽지 못하고
어리석은 잣대로만 재고 산 가벼움에 대하여
고독한 진실과 홀로 견딘 무거움에 대하여
무심한 달빛창 바라보며 한숨도 지었겠지요
우연히 들었습니다
당신의 허전한 기침소리를

당신이 가을로 깊어갈 때
노을처럼 내리는 그리움이 있다면
잉크처럼 번지는 외로움이 있다면
길어진 시간의 무게 때문입니까
얇아진 낙엽의 부피 때문입니까

9월의 당신이여!
삶에 대해 이야기하기엔 아직 이르니
이 저녁 노을이
저 들녁 낙엽이
왜 이렇게 쓸쓸하냐는 말은 조금 늦어도 좋겠습니다

우연히 보았습니다
타도록 몸을 말리는 울안의 빨간 고추가
번연히 가루가 될 것을 알면서도
제 몸 한번 뒤척이지 않고
버젓이 누워있음을
그렇게 질기게 견뎌내고 있음을
나는 보았습니다
9월의 당신이여!

 

<카페 '서비의 놀이마당'>

보름달이 뜨는지 지는지
한때는 내 분신 안고 어르며
된장 고추장 담그어 남도 주고
골목시장 보는 재미도
재미 있었는데


어둠을 혜치고
어느 날은 큰 시장
어느 날은 백화점 다니며
집치장 몸치장하는 재미
재미붙여 살았는데


점점 눈부신 발전은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가 되어 
많은 행사 참여하며
무안한 기쁨 주고받으며
재미있어 보이고
재미있게 사는 이 사람


가는 길은 달라졌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일 찾아서 일 즐기며
오늘도 다른 사람들과 나란히
인생의 재미와 새벽 문을 여는 사람.

나는 당신의 나무가 되고프답니다

 

세상에

그 어느 곳이 당신의 따스한 마음보다

포근하고 편안할 수 있을까요

 

오늘도

이렇게 맘 편히 지낼 수 있는 여유로움은

함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우리 마음이 있고

진정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는

당신이 있어

 

오늘도

당신 곁에 머무르며

이렇게 맘 편히 살아갈 수가 있답니다

 

내 삶에 힘이 되어 주고

늘 내 곁에 머물러 있는 당신은

언제나 기쁨으로 다가오는 내 마음에

행복이랍니다

 

당신과 따뜻하게 나눌 수 있는 참다운

정 하나면

그 어떤 시련이 찾아올지라도

서로가 사랑으로 보듬어 주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가 있답니다

 

세상에 더없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당신

생각만 해도 끔찍이도 좋은 당신

 

어느 시인의 말처럼

나는 당신의 나무가 되고프답니다

한 번 자리를 정하면 단 한 번도 움직이지

않는 나무처럼

나도 당신 마음에 나무가 되어서

깊고 흔들리지 않는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언제나

지금처럼 당신 곁에 영원토록 머무르고

싶답니다

내 사랑 당신이 정말 좋으니까요

 

- 송영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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