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청여러분

옥포에서 10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시민입니다.

이번 옥포대첩축제는 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옥포항축제+옥포대첩축제 중에서 가장 질서정연하고 볼게 많았던 축제였었던 것 같아 최소 저희 가족은 행복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축제였습으며, 좋았던점과 아쉬웠던점이 있어 몇 글자 적어 봅니다. 

좋았던점)

1- 주전부리 미판매: 이전 옥포항 축제 및 옥포대첩축제 시 주전부리, 푸드트럭, 주류 판매 등으로 지저분하거나 취식인의 오랜 기간 동안 자리 점유등으로 불편하였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너무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2- 예산의 힘?: 이전 행사들보다 각종 부스에서 많은 즐길거리가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는 더운데 줄선다고 힘들었습니다(^^).

개선요청사항)

1- 물총축제: 축제 후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부스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아이들의 참여율은 높으나 멀리서 온 부모들의 참여율은 낮은 듯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주민센터와 놀이터 주변에서 자체 가림막(큰수건)으로 아이들 옷을 갈아 입히는 목격하였습니다. 

2- 안전문제: 오션프라자 앞 데크 쪽은 나무로 되어 있고 간혹 파손되어 바다 표층이 보이는 구간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시에서 사측에서 관리하기에 시에서 확인 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들지만 사전에 안전 확인이 필요 할 듯합니다. 이번에 거제 신문에서 5만명 정도가 다녀 갔다고 보았습니다. 폭죽 및 공연 시 펜스에 다가가지 못하게 하시는 것은 보았으나 사람들이 한쪽에 쏠려 무너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옥포 수변공원 인근 올레길도 파손되어 사람들이 다쳤다는 이야기를 이전에 들었던거 같아 앞으로 안전한 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3- 주차문제 및 소음문제 등: 과할 정도로 불편을 겪을 수 있는 주변 주민들에게 플랜카드 혹은 현수막 등을 이용해 공지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괜한 잡음으로 고생하시는 시청 직원 및 봉사자들의 노고가 빛이 바래지는 것 같아 아쉽네요. 다음 행사 시 주변 학교 운동장 이용(주말)등 보다 낳은 해결책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아파트에 모르는 사람들이 주차를 해서 나가지도 못하고....이해는 합니다만... 불편합니다.

4- 저잣거리: 무리한 요청사항이지만 옥포항축제, 옥포대첩축제를 이용 시 항상 같은 노점만 나오는 것 같고 축제 주제와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지나가시는 분들을 보면 '이게 뭐야~' 하고 실망하고 가시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추신: 에어쇼는 1회성이라 판단됩니다. 그러나 향후 해군?등과 협력하여 한화오션(구: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한 군함등이 이를 대신 하면 좋을 듯합니다. 조선수군>대한민국 해군으로 이어나가는 그림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는 옥포항에서 해군의 공포탄?도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