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년된 상가형 전통시장 번영회 회장입니다. 저희 시장은 흡수식 냉온수기로 중앙공급식 냉.난방을 하는데 30년된 기계다 보니 낡고 노후되어 수시로 가동이 멈추는등 냉난방기로서 기능을 상실한지 오래되었습니다. 교체가 시급했지만 수억이나 되는 냉난방기교체는 영세한 상인들에겐 역부족이었고 폭염과 혹한에도 냉난방을 못하기가 일쑤였습니다. 그러다보니 그나마 있던 손님들도 끊어지고 건물의 존폐마저 위협받을만큼 심각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기댈곳은 전통시장 국비지원사업뿐이라 매년 신청을 했었고 시청을 수시로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호소했지만 워낙에 고액이 요구되는 사업이다보니 늘 힘들겠단 대답만 돌아올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재작년 지역경제과 이정만 팀장님을 만나면서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제출한 지원사업서류부터 꼼꼼히 챙겨보시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주셨고 수십차례 현장을 방문해 시장이 처한 현실을 직접 보시고 추가로 반영해 주셨습니다. 컨설팅때도 미리 방문하시어 지원사업에 선정될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들을 사업범위 측면에서 조정해 주시는등 많은 보완을 거친덕분에 오랜바램이었던 시스템 냉난방기교체 사업에 선정될수 있었습니다. 또한 공사과정에 천정의 노후또한 너무심각해 붕괴의 위험이 잇다는 사실을 알고 천정보강공사와 도배공사까지 추가로 지원받게 해주셨습니다. 인명사고와 직결될수도 있었던 상황을 모른채 생활해왔었단 사실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어제부로 모든 공사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공사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자잘한 트러블도 의논드리면 바로 피드백 주시고 늘 현장방문하셔서 과정지켜봐 주셔서 어려운 공사 별탈없이 마무리 한것 같습니다. 팀장님은 본인의 업무를 한것 뿐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저희의 절실함을 대신해서 전달해 주시고 하나라도 도와 주시려는 진심이 저를 비롯한 상인들 모두에게 전해졌습니다. 깨끗함과 안전함은 물론 따뜻한 점포에서 맘편히 장사할수 있게 도와주신 팀장님과 같이 고생해준 김금비 주무관님께 상인들을 대표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