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이란?

자유게시판은 누구나 자유로이 글을 올릴 수 있는 곳이며 답변처리는 하지 않습니다.
답변을 요구하는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문의 또는 [시장에게 바란다]를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정인 또는 단체를 비방하거나 유언비어, 정치적 목적이나 성향이 있는 내용, 상업성 광고, 명예훼손 및 개인정보 노출(휴대폰번호)이 포함되어 있는 글은 "거제시 인터넷 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정부 홈페이지 게시판 관리기준"에 의해 사전 예고없이 삭제됩니다.

게시판 상세보기
검정비닐봉지
작성자 강근해 등록일 2024/05/18
부서명
첨부파일
내용

< 검정 비닐봉지 >

상인들은 왜 검정 비닐봉지에 담아 주는가~ 핑크나 파란 봉지, 투명 봉지에 담아 주면 집에 와서 다시 투명 봉지에 옮기지 않아도 될 텐데,

 

검정 봉지 안에 내용물이 안 보여 투명 봉지에 옮겨 보관하게 된다. 검정 봉지 버려지는 게 아까워 생선 봉지는 버리고 깨끗한 것은 곱게 접어 상인들 갔다 주면 가게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접힌 봉지 펴서 쓰는 게 귀찮아서 쓰지 않으려 한다. 시골에서 농사지어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분들께 드리면 쓴다. 이게 얼마나 이중으로 낭비인가~나는 투명 봉지 깨끗한지 확인해 보고 채소 보관 할때 자꾸 제사용 한다. 생선, 육류 봉지는 버리고 이물질이 묻은 봉지는 대충 헹궈서 말려서 재활용품에 모아서 내놓는다.

 

하도 아껴 쓰니 누군가가 쓰라고 주는 비닐 팩이 쌓여있다. 1년~2년은 쓸 수 있겠다. 옛날 생각이 난다. 그때는 시장 갈 때 시장바구니를 가져갔다. 생선은 종이에 싸서 바구니 맨 밑에 놓고 위에 채소를 올렸다. 비닐이 없는 세상에 살았는데 불편함을 모르고 살았던 게 신기하다. 환경을 생각해서 될 수 있으면 썩지 않는 비닐을 마구 쓰지 않는다. 대부분의 노인들은 몸에 밴 듯 많이 쓰지 않는다.

 

바다에 사는 모든 생명체가 비닐을 먹고 죽고 그러므로 인간이 먹을거리가 줄어든다. 작년에 날씨로 인해 작황이 안 좋아 모든 게 비쌌고 과일도 너무 비쌌다. 올해는 조개류가 살이 안 차서 어획량이 적고 맛도 없고 비싸서 사 먹기 어려울 것 같다. 다 우리들의 잘못이다. 우리만 살다 가면 그만인가. 지구 온난화로 계속 뜨거워지는 지구에서 우리들의 자손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걱정이 태산 같다.

목록 답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