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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작성자 강근해 등록일 2024/06/08
부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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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산책길 >

 

내가 가는 산책길은 계곡물이 흐르고 숲이 우거진 멋진 길이다. 좋은 공기 마시게 해주고 계절마다 다른 모습의 아름다움이 있다. 산책 가는 길에 여러 종류의 새들이 지저귄다. 그 중에

참새보다 더 작은 새가 있다. 아이들 손에 쏙 들어갈 만한 그 예쁜 새는 이름이 뭘까~ 언제나 기분이 상쾌하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고마운 곳이다.

 

그래서 산에다 대고 고맙다고 인사를 한다. 어느 날 계곡에 네 명이 먹은 도시락과 음료, 과자봉지, 젓가락 등 껍데기들을 버리고 갔다. 좋은 곳에 좋은 물에 좋은 공기 마시겠다고 온 사람들이 자연에 대한 고마움도 모르고 그곳을 더럽히고 가다니 다음엔 절대 안 올 건가~ 일행 중 단 한 사람이라도 쓰레기 가져가자는 제안이 없었던가~

 

그래서 관할 민원에 전화를 했다. 누군가가 전화를 받았는데 tv 뉴스에서나 본 것 같은 말을 했다. 계곡은 관리 관할이 아니라나. 아주 작은 공원이 계곡 따로 길 따로라니 말이 되냐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니 5일이 지나도 그대로 있고 또 전화를 하고 3번을 해도 치우지 않았다.

 

2주가 지난 후에 비가 올 것 같아 비에 쓸려 내려가면 어딘가 오염이 되겠다 싶어 내가 주었다. 계곡이 하필 내려가기 힘든 곳이어서 다칠가봐 겁이 났다. 제발 쓰레기를 버리려거든 차라리 길에 버리는 게 낫다. 관할에서 가끔 쓰레기를 줏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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