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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산업과 생활
등록일 2013/04/22
첨부 dong1.mp4 (46692 kb)
내용

부산에서 배를 타고 물결 잔잔한 남해 다도해를 두 시간 남짓 가면  2만여 가구에 12만 인구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둘째로 큰 섬 거제도가 있습니다. 전설의 마을같이 고요한 섬 거제도 이 섬의 서부에 있으며 부산에서 여수나 제주도에 가는 길목이 되는 성포항은 이 섬의 중요한 교통의 요지입니다. 하루 여러 차례 연락선이 도착할 때마다 북작스런 성시를 이룩했다간 다시금 고요한 항구로 되돌아갑니다.

항만에 굴곡이 심한 거제섬은 곳곳에 앞마당 같은 바다를 갖고 있어 풍채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잔잔한 맑은 물은 거울같이 빛납니다

부지런한 섬사람들은 손바닥만 한 산등성이마저 개간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천고의 푸른 바다에까지 밭을 밀고 내려갔습니다

전엔 거제군이었다가 한동안 통영군에 속했고 지금은 다시 군을 되찾은 거제도의 살림을 맡고 있는 군청은 6.25 사변때 포로수용소가 있던 신현면 고현리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육지와 가까이 있으면서도 섬이었기에 낙후되었던 도서를 개발하기 위해서 군은 갖가지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1965년에 시공한 이래 거제군 사등면과 통영군 용남면간에 한려수도에 걸쳐서 건설되는 거제교는 길이가 560미터에 달하는 대교입니다


이 다리가 완성되는 날에는 현재와 같이 사람과 차량을 배로써 육지에 실어 나르는 불편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거제군은 바로 육지의 일부가 되는 것입니다


읍면9 201부락을 가진 거제군은 지리적으로 도로의 개발이 어려웠으며 그것이 군 개발을 지연시켰으나 지금은 군내 중요한 마을마다에 차가 다닐 수 있게 되었고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환섬도로도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러 섬의 앞날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거제도는 해안선의 굴곡이 많고 간만의 차가 심하기 때문에 간척지 매립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에서는 다섯 개 지구에 식량증산을 위한 근로사업을 벌였으며 지금에 와서는 거의다가 완공단계에 이르렀습니다
그간 년 470만 명의 영세민을 구제한 이 사업으로써 새로이 148헥타르의 농터가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한편 군내 여러 곳에서 영농비의 절약과 증산을 위한 경지정리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전천후농업을 달성하기위한 단계적 사업으로써 천연적으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동부저수지를 비롯한 두 군데 저수지를 확장했으며 이밖에도 44개의 소류지를 새로 만들어 수리 안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항구로써의 빼어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일운면 구조라리에는 어선의 귀항에 편리를 주고 특히 풍파 시에 안전한 대피를 할 수 있도록 440미터의 방파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같은 일운면 지세포리에는 소형어선의 조선시설과 원양어업을 위한 전진기지를 설치했습니다
어항을 구축하고 급유시설, 급수시설을 완공했는데 근해어업에서 원양어업으로 지향하려는 이때 어업전진기지를 이곳에 설치한 것은 거제도를 위해서는 말 할 나위도 없지만 우리나라 어업을 위해서도 뜻 깊은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거제군은 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는 탓으로 군민의 15%에 달하는 약 2만 명이 2320척 배를 갖고 어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마다 어획고를 늘여가고 있으며 68년도에는 60여만 달러를 수출해서 외화를 벌어들였습니다.
또한 거제군은 3/4가 임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은 경제림조성에 적합합니다. 그래서 912만 본의 묘목을 생산할 목적으로 연초면 죽토리를 비롯한 여러 곳에 삼나무, 편백 등의 양묘와 식목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기른 묘목으로 이룩한 조림지가 일운면 소동리에 있는 연세대학교에 인공조림지와 같이 국내 8군데가 있습니다.
김수관씨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재배되던 밀감을 이 거제도에서도 재배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한 분입니다. 그는 7년 전부터 밀감재배를 연구해 오던 끝에 현재는 500평의 묘포에 4만4천 주를 심는데 성공하고 지세포리에는 9천 평의 밀감 밭을 갖게 됐습니다.
한편 군에서는 밀감 재배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섬 전체에 밀감을 보급시키고 있는데 10년 후에는 군민소득을 한 해에 6억으로 늘릴 계획으로 있습니다. 거제도에서 밀감재배를 해서 성공한 또 한 사람으로서는 역시 지세포리에 있는 만8천 평의 5천주의 밀감을 심은 김낙수씨를 들 수가 있습니다.
거제군은 기후가 따뜻할 뿐만 아니라 초원이 풍부한 관계로 목축이 유리하기 때문에 육우잡종생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애버딘앵거스종 육우 10마리를 도입해서 군 내 3군데에 인공수정소에서 이 잡종소를 290마리 길렀는데 한우가 평균 250kg인데 비해서 평균 400kg의 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 신현면 삼거리에 있는 옥수흥씨는 개인으로써는 가장 많은 20마리를 갖고 있는데 군에서는 이 사업의 확장을 위해서 거제면 옥산리에 20정보 규모의 계류장을 만들었습니다. 연초면 연사부락과 하청리 성동부락의 자립마을을 설정하고 농촌 근대화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지붕개량 사업으로써 금년에 지붕을 개량한 농가는 1500호에 이릅니다.
또한 하청면 하청리에 김기용씨는 열대지방에서 재배하는 파인애플을 기르기 위해서 실험 중에 있는데 그 가능성이 이미 실증됐습니다. 만3천 농가 중 1/6이 양잠을 하고 있습니다. 창전 2650단보에 뽕나무가 145만 주 잠실이 37동에 누에의 산출이 2만여kg에 달함으로써 66년 이래 호당 수입이 7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또 한 가지의 특용작물로써 하청면 일대에 맹종죽 생산을 들 수 있습니다. 현재 10헥타르에 2만 5천 건의 죽순을 생산하고 있는데 320만원을 들여세운 가공공장은 한 시간에 30kg의 죽순을 통조림으로 처리합니다.
거제군에서 유일한 읍이며 수출항인 장승포항은 이 섬의 동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부산에서 배로 두 시간이면 닿을 수 있습니다 6.25 사변당시 전쟁고아가 늘어난 관계로 이 섬에는 고아원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중에서도 김임순씨가 경영하고 있는 재단법인 애광원에는 영아원 육아원 직업보도소의 세 기관을 갖고 있으며 수려한 풍경과 온화한 기후와 그리고 훌륭한 시설로써 부모 없는 어린이들의 낙원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진도인 씨가 원장으로 있는 성지원에서도 120명의 부모 없는 어린이들이 보모들의 따뜻한 보육 밑에 곱고 편하고 자유롭게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지리적인 소외감 때문에 고진성을 면치 못하던 거제군은 지금 다음세대를 이어갈 젊은이들을 양성하기위해서 교육수준향상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장승포 읍에 자리 잡은 해성고교는 학생수가1000여명으로써 14회 졸업생을 냈습니다
이 섬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거제국민학교같은 국민학교가 거제군에는 44개 그리고 분교가 6개 있습니다
군내 4개의 고등학교중 기술계학교로 전통을 지니고 있는 거제농업고등하교는 훌륭한 실습실외에도 이 지방에 유지인 김봉순여사가 기증한 도서관 시설이 뛰어나 젊은이들의 학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거제군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서 풍광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뜻 깊은 사적들이 많아서 관광지로써 빼어난 환경과 풍토를 갖고 있습니다
임진란 때 이 충무공이 왜적과 싸우다가 처음으로 크게 이긴 곳으로써 그때의 공적을 되새기기 위해서 세운 장등산위에 대승첩기념탑은 옥포만의 유서 깊은 옛이야기와 더불어 절대가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수백 년 전 이조18대왕 현종이 객사로써 건축한 기성관은 우아한 고전미를 지닌 건축물입니다.
오백 년 동안 굴하지 않고 그 끈질긴 생명을 유지해온 하청면에 있는 고목은 천연기념물 18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구조라에 있는 해수욕장은 수온과 백사와 해안선등해수욕장으로써 가장 적합한 조건들을 구비하고 있으며 모든 시설들을 완비해놓았기 때문에 해마다 욕객들이 급진적으로 늘어나는 실정입니다.
또한 그 이름 높은 구천계곡은 첩첩이 하늘을 이은 원시림과 옥을 깨뜨리는 듯 한 맑은 물소리로써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해탄을 눈 아래 굽어보며 육지와 불과 50미터 떨어져있는 해금강은 항상 파도치는 거센 물결 속에 뿌리를 박고 있으며 중첩된 기암괴석들이 하늘높이 올라 석쇠를 떠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거제 그리고 전진하는 거제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그 새로워지는 모습과 함께 한아름 풍요한 선물들은 안겨다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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